첫 함장을 맡은 해군의 여전사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해군이 해역을 지키는 함정에 여군을 전진배치시켰다. 주인공은 중령급 전투함으로는 처음으로 여군 함장에 취임한 홍유진 중령과 여군 최초로 기뢰부설함 함장인 된 배선영 중령이다.
21일 원주함 함장에 취임한 홍 중령은 "창군 이래 첫 여군 전투함장의 책무를 맡게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는 전투함의 함장으로서 동해 전방해역 수호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중령은 최초의 여군 전투함 함장이라는 기록 외 해군 최초의 여군 고속정 지휘관이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홍 중령은 2012년 1월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참수리 287호정에서 고속정 정장 임무를 수행했다. 2002년 학사사관후보생(OCS) 97기로 임관해 대청함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광개토대왕함 전투정보보좌관, 안동함 부장, 광개토대왕함 부장 등을 거치며 약 2300일 이상의 항해 근무를 해왔다.
지난 15일에는 배선영 중령이 여군 최초로 기뢰부설함인 원산함 함장에 취임했다. 배 중령은 2003년 해군사관학교 57기로 임관해 참수리 282호정 정장, 독도함 갑판사관, 원산함 부장 등을 거치며 2200일 이상 항해 근무를 해왔다. 배 중령이 지휘하는 원산함은 전시상황에 바닷속 기뢰를 설치하는 함정이다.
배 중령은 "사관생도 시절부터 꿈꿔왔던 함장 직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함장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 항상 준비된 원산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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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군ㆍ해병대에는 2001년 최초로 여군 장교가 임관한 이래 2400여 명의 장교와 부사관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군들은 특수전과 잠수함 분야를 제외한 함정, 항공기, 격오지, 육상 전투부대 등 각급 부대에서 활약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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