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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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확보 논란에 대해 "속도만큼 안전성도 중요하다"면서 정쟁의 소재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 연수원을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상 백신 상용화에는 10년이 걸리고 임상실험만 최소 4년에서 8년이 소요된다고 한다"면서 "코로나 백신은 세계적 팬데믹 속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개발되고 접종 실시되고 있다. 접종을 먼저 시작한 국가에서 일부 부작용 사례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접종 실시 국가의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면서 백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속도를 내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정부가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공세를 취하고 있는 데 대한 반박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불안투성이인데 백신은 구하지도 못한 채 K방역을 자랑하던 정부가 이제 어떤 말로 국민을 현혹시킬지 걱정이 많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는 국민 안전과 유효성 등 여러 변수들을 고려하며 접종 계획을 정밀하게 수립하고 있다. 그런데 야당에서 백신 부족 사태를 우려한다면서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백신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야당의 행태가 많이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킬 백신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백신 접종 시점과 대상 선정, 절차는 의학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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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시설 확보를 위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금융기관과 화상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대형교회와 협의를 통해 기도원 등을 활용한 89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및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을 확보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오늘은 금융계가 임시생활시설로 연수원 몇백실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기업과 협회, 교육기관 등에서도 동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깊이 감사드리며 그런 연대와 협력이 국난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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