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 매체, 미 코로나 사망자 30만명…방역 실패 비꼬아
중국이 30만명이었다면 쓰나미 수준 이데올로기 공격받았을 것
방역 실패 책임자 처벌받을 지 궁금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0만명을 넘었다면서 방역에 실패한 트럼프 행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글로벌 타임스는 16일 사설을 통해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명을 넘어섰는데도 미국은 중국 공세에 혈안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만약 중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명이 넘고, 서방과 미국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면 중국은 서구 언론의 집중 표적이 될 것이고, 중국에 대한 압박은 단지 여론 수준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이어 "미국과 서방은 중국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면서 이런 위기의 근본적인 정치적 원인을 엄격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체르노빌 원전 사고처럼 코로나19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는 주장을 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서방은 중국의 권위주의 체제가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하고, 높은 사망률의 불가피성을 드러내기 위해 중국이 국내외에서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할 것"이라며 "중국인들의 삶이 존중받지 못한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 중국이 세계 재난에서 최악의 대응과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였다면 쓰나미 수준의 이데올로기 공세를 받았을 것이라며 서방이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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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타임스는 일부 미국 엘리트 정치인들의 뻔뻔함을 지적 안할 수가 없다면서 그들이 방역 실패에 대한 처벌을 받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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