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럽·싱가포르 금융기관 30곳 대상 비대면 IR
서울 금융산업 육성 정책 알려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 노력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15일 오후(한국시간) 유럽과 싱가포르에 위치한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금융중심지' 서울의 강점을 알리고,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IR)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웨비나 플랫폼으로 생중계된 이날 설명회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싱가포르 지사, 글로벌 핀테크기업 트랜스워프(Transwap), 글로벌 보험회사 텍셀그룹(Texel Group), 영국 투자매니저연합회 등 30여개 금융회사·금융기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의 금융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마이클 마이넬리(Michael Mainelli) 영국 Z/Yen그룹 회장의 축사에 이어, 4명의 발표자가 서울 금융중심지 정책과 한국 금융시장의 기회, 서울 핀테크랩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시는 특히 글로벌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One IFC) 16층에 조성중인 '서울시 국제금융오피스'의 입주조건과 지원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이곳은 국내·외 우수 금융기관을 유치·집적하기 위한 전용공간으로, 입주기업에게는 사무·회의·네트워킹 공간과 함께 최대 5년간 임대료와 관리비의 70% 이상을 지원한다. 법률·투자 컨설팅, 외국인 임직원 지원, 교육 프로그램, 여의도 내 기존 금융사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세계 108개 도시에 대한 금융 경쟁력을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는 Z/Yen그룹의 마이클 마이넬리 회장은 "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펜데믹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순위는 물론 세계 금융도시로의 위상도 상승했다"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안전한 도시로서의 명성은 많은 글로벌 금융기관과 핀테크 회사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금융감독원과 함께 홍콩 소재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IR을 진행하는 하면, 이달 10일에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서울의 핀테크산업 지원 정책 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울은 안전한 도시, 금융허브로서 준비된 도시라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알려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서울에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