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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소모적인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만 이어간다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닐 것"이라며 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제는 국회가 방역과 민생챙기기에 나서야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은 전날 필리버스터 종결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8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신청한 무제한 토론을 지켜보니, 토론이 무책임한 정쟁과 의미없는 책읽기 시간으로 변질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며 "당초 야당 입장을 고려해 충분한 반대토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으나 국민의힘은 최소한의 논리를 갖춘 반대토론을 하기 보단 주제와는 무관한 시간끌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무제한 토론이 아니라, 무제한 국력낭비"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해 "해당 상임위인 정보위에서 20대 국회를 포함해 21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토론이 있었고, 나름대로 야당과 조정할 것은 조정된 안이 최종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정원이 특정 정권의 안위를 살피기 위해 민간인을 사찰하고 부당하게 정치에 관여했던 것이 불과 수년전의 일"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의 어두웠던 과거를 구조적으로 단절하고, 국익만을 위해 일하는 정보기관으로 바로세우기 위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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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까지 이어질 무제한 토론에서 야당의 의사는 충분히 전달될 것"이라며 "이제 국회의 시간을 더이상 낭비하지 말고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을 향해서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국난을 극복하는데 함께하길 소망한다"며 표결 동참을 요청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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