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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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최은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거세지며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인들과 음주하는 모습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인 5명과 와인을 마시며 저녁 식사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길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이라며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는 글을 덧붙였다. '길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길 할머니의 생일은 음력 10월 23일, 올해 12월 7일이었다. 윤 의원의 '와인 모임'이 언제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해당 사진에 길 할머니는 자리하지 않았다.

논란이 된 부분은 사진 속 윤 의원을 포함한 모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와인잔 등을 들어 올리는 등 건배 포즈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국회의원이라면서 현 시국에 와인 파티가 웬 말이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페이스북 '윤미향 의원실' 페이지에 "윤미향 씨,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 정권의 사활이 걸린 방역에 기여는 못 할 망정 할머니들 챙기고 있다고 그렇게 티를 내야 만족하냐"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방송인 김남훈 씨 역시 자신의 트위터의 윤 의원의 SNS 캡처본을 올리며 "지금 이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이러시면 어떡하냐. 게다가 전원 마스크 미착용. 지금 일반 시민들은 각종 기념일, 송년회 심지어 결혼까지 미루고 있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나서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매우 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윤 의원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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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린 '와인 모임' 사진이 논란이 되자 윤 의원은 현재 사진을 삭제한 상태이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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