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인파로 가득 찬 백화점
봉쇄령 완화 이후 크리스마스 쇼핑 즐기러

5일 영국 런던 해롯백화점 앞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인파로 가득하다. 사진=피어스 모건 트위터 캡처.

5일 영국 런던 해롯백화점 앞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인파로 가득하다. 사진=피어스 모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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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6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런던 해롯백화점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수많은 인파가 모여 화제다. 영국의 전국 봉쇄령이 풀린 첫 주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젊은이들이 꽉 들어찬 쇼핑가의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하면서 전 세계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봉쇄령 완화 이후 크리스마스 쇼핑을 할 수 있는 첫 주말을 맞아 사람들로 붐비는 쇼핑가의 모습을 보고 코로나19 더 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런던의 대표적인 고급 백화점인 해롯백화점과 영국 중부 노팅엄 크리스마스 마켓의 상황을 소개했다.


5일 영국 런던 해롯백화점 인근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사진=세이브나이츠클럽 트위터 캡처

5일 영국 런던 해롯백화점 인근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사진=세이브나이츠클럽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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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2일 봉쇄령 완화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최고 80% 할인까지 가능한 크리스마스 세일 혜택을 잡으려는 인파가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두기를 신경쓰지 않는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모여 들었다"고 전했다.

해롯백화점 인근은 백화점과 주변 상점을 찾은 쇼핑객들로 붐볐고, 결국 경찰이 출동해 4명을 체포했다. 2명에게는 난동죄, 1명은 코로나19 지침 위반, 나머지 1명에게는 공공명령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5일 영국 중부 노팅엄 지역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원더랜드'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조 콕스 브라운 트위터 캡처.

5일 영국 중부 노팅엄 지역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원더랜드'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조 콕스 브라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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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노팅엄에서 연말 특설 장터인 '윈터 원더랜드'를 개장한 멜로즈그룹은 첫날부터 수백명의 인파가 몰리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자 이튿날 운영을 임시로 중단했다.


멜로즈그룹 측은 "유례없는 인파가 몰려 6일 일시적으로 마켓을 닫겠다"면서 "시 당국의 제한으로 인해 억눌려 있던 시민들의 수요가 폭발해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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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는 런던의 백화점 인파 사진뿐 아니라, 야간통행금지 개시 시간이 오후 10시에서 11시로 늦춰지면서 밤늦도록 사람들이 몰린 코벤트가든 사진 등이 공유되면서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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