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신규 자회사 업고 실적 무게 늘리는 SK머티리얼즈

최종수정 2020.11.27 10:03 기사입력 2020.11.27 10:03

댓글쓰기

신규 자회사 업고 실적 무게 늘리는 SK머티리얼즈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SK머티리얼즈의 주가가 이달 들어 우상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로 공정소재 국산화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신규 자회사 편입으로 향후 실적 확대 전망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9%(500원) 오른 26만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전날까지 20.8%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닥 상승률(11.6%)의 두 배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가는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SK하이닉스의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를 계기로 공정소재 국산화 수혜에 대한 기대감에 신규 자회사 편입으로 향후 실적 확대 전망까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20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인텔사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90억달러(10조3104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소재를 공급하며 주력제품은 특수가스, 산업가스, 프리커서(전구체)다.


신규 자회사의 편입도 실적 향상을 기대하게 만드는 호재라는 평가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4일 일본 소재업체인 JNC와의 합작법인(JV) ‘SK JNC’를 설립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244억원을 출자해 지분 51%를 확보했고, 다음달 10일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SK머티리얼즈는 신규 설립된 JV를 통해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시장에 참여해 제품과 고객사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확장 전략이 계속되고 있다”며 “좋은 기술을 골라 응용처를 확장해 성장한 뒤 배당으로 돌려주는 전략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속하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낸드 출하의 큰 폭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신규 자회사 및 제품의 매출 성장이 지속돼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의 내년 영업이익은 2865억원으로 올해보다 20.8%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액 역시 1조891억원으로 15.6% 늘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