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프랑스 경제재정부와 공동으로 23일 '제6차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그간의 공동R&D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파트너 발굴 및 협력과제를 도출하는 자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106개, 프랑스 59개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머리를 맞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신산업 분야의 기술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의 협력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그간 진행됐던 사업들을 평가하고, 신규 협력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별연사 세션에선 프랑스 대표 에너지기업인 토탈에서 프랑스의 해상풍력 기술과 한국 그린뉴딜 정책과의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기업 바이오니아에서 양국 협력이 필수적인 바이오 세부 기술 분야를 제시한다.

협력 세션에서는 한-불 공동R&D프로그램 지원현황 소개와 함께 최근 종료된 공동R&D과제의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우리나라 한국시스템보증(KOSYAS)과 프랑스 SECLUDI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보안정보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연 2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한국의 '애이샛'은 프랑스 기업 'Eutelsat SA’와 함께 차세대 위성 대응모뎀을 세계최초로 개발해 조만간 컨소시엄 구성원이자 최대 수요처인 유텔셋(Eutelsat) 납품 등 시장 선점을 앞두고 있다.


한국 기업 '웨이티즈'는 2017년부터 프랑스 'FAAR Industry'와 자율주행차용 통신 데이터 처리기술을 개발했다. 지난달 과제 종료와 함께 V2X분석 시스템 라이센스를 판매해 향후 매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향후 포럼를 통해 발굴된 양국간 기술협력 아이디어는 2021년도 한-불 국제공동R&D 사업에 응모 가능하다. 양국은 내년 R&D 과제를 선정해 총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거대한 변화 속에 한국-프랑스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혁신을 도모하고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은 2014년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이었던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 6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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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부는 자율차, 디지털 헬스케어, 디스플레이, IT융합 등 6대 분야 총 14개 과제에 약 315억원을 지원해 신시장 개척, 혁신제품 개발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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