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고침 무한반복…광클 부른 '아이폰의 밤'
아이폰12 프로 맥스·미니 사전예약 주문 폭주
쿠팡은 결제 과정에서 서버 오류…30분 만에 품절
티다이렉트몰도 2시간 만에 1차 사전예약 품절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노트북, 태블릿까지 5대 동원해서 30분동안 새로고침했는데 품절이네요."
"아이폰12가 뭐라고 연차까지 썼는데 사기 정말 힘드네요."
아이폰12미니와 프로 맥스 모델 사전예약은 '클릭전쟁'이었다. 아이폰을 빨리 손에 쥐고싶은 애플 팬들은 새로고침만 반복하며 뜬눈으로 밤을 샜다.
13일 0시부터 시작된 아이폰12 미니와 프로 맥스 사전예약자들이 몰리면서 쿠팡과 11번가 등에서는 30분 만에 품절 공지가 떴다. 자정부터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10분 만에 서버가 마비됐고 30분 넘게 결제가 정상 처리되지 않아 애플 팬들은 가슴을 두드렸다. 애플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비번만 입력하다 수십번 품절 안내가 떠서 잠이오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쿠팡에서 사전예약을 시도한 사람들은 결제 과정 오류로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다. '결제 중 재고가 소진되었다'는 안내문구가 뜨면서 품절되었다는 안내를 받기 일쑤였다. 주문 폭주로 품절 안내가 뒤늦게 뜨거나 카드할인 혜택이 사라지고 1인당 1대 구매대수 제한까지 생겨났다.
이통사 주문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었으나 새벽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몰려 SK텔레콤의 공식몰인 티다이렉트몰에서는 2시간 만에 1차 사전예약 물량이 품절됐다.
아이폰12ㆍ프로에 이어 출시된 12 미니ㆍ프로 맥스 모델도 파죽지세다. 아이폰12 프로처럼 주문이 몰릴 것을 우려해 일찌감치 구매에 나선 소비자들이 '2차 광클'에 동참했다.
바뀐 디자인이나 카메라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아이폰12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국내보다 일주일 먼저 출시된 미국 등 해외에서는 아이폰12 프로 맥스 모델의 수급이 딸려 배송이 3주 가량 지연되고 있다.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미니 모델 사전예약은 19일까지 진행되며 20일 정식 출시된다.
아이폰12 미니는 5.4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4가지 시리즈 중 가장 화면이 작다. 아이폰12와 동일한 1200만 광각ㆍ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색상은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5가지로 용량은 64GB, 128GB, 256GB 모델로 구분된다. 아이폰12 시리즈 모두 A14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해 전작보다 성능이 50% 이상 개선됐다. 가격은 ▲64GB 94만6000원 ▲128GB 101만2000원 ▲256GB 115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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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큰 화면인 6.7인치다. 프로 모델과 동일하게 1200만 망원 카메라가 추가됐고 라이다 센서가 탑재됐다.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카메라 사양은 4가지 모델 중 가장 뛰어나며 65mm 초점 거리의 망원 카메라를 활용하면 5배 광학줌까지 제공한다. 색상은 그래파이트, 실버, 골드, 퍼시픽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용량은 128GB, 256GB, 512GB로 나뉜다.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가격은 ▲128GB 147만4000원 ▲256GB 160만6000원 ▲512GB 18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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