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500마력 이상

BMW iX(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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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BMW가 지난 11일(현지시간) 그룹의 미래 전략을 밝히는 '2020 넥스트젠'을 통해 차세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를 최초 공개했다.


내년 말 출시 예정인 BMW iX는 현재 개발 최종 단계만 남겨둔 상황이다. BMW iX에는 두 개의 전기 모터와 전장부품, 고전압 배터리 등을 아우르는 5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500마력 이상,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소용되는 시간은 5초 이내로 예상된다.

주행성능뿐 아니라 전기 소모량도 적다. WLTP 테스트 기준 통합 전기 소모량은 100㎞당 21kWh 이하다. 이는 해당 세그먼트 내에서 이례적일 만큼 낮은 수치라는 게 BMW의 설명이다. 최신 고전압 배터리는 100kWh 이상의 용량을 통해 WLTP 기준 600㎞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200kW DC 고속 충전기를 사용해 BMW iX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이내다. 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면 10분 충전 만으로 120㎞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셈이다.

BMW iX(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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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의 실내에는 ‘샤이 테크’ 개념이 반영됐다. 샤이 테크란 다양한 첨단 기능이 평소엔 배후에서만 작동하다 사용자가 기능을 사용하려고 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기술이다. 디스플레이와 조작계는 필수적인 부분만 제외하고 모두 사라졌다. 내장재 안쪽에 보이지 않게 장착된 스피커와 가느다랗게 디자인된 송풍구, 계기반 구석으로 숨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등이 샤이 테크 개념을 고려한 디자인의 결과다. 또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탑승객에게는 보이지 않는 받침대로 지탱돼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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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BMW그룹은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iX는 이 같은 전략을 고도로 압축한 형태”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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