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3년여 만에 1% 아래로
돼지고기 가격 등 식품 물가 하락
생산자물가지수는 9개월째 마이너스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1%를 밑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중국의 CPI 상승률이 1%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7년 3월 0.9%를 기록한 뒤 처음이다.
올해 중국의 CPI 상승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식료품 공급 차질 여파 등으로 지난 1월 5.4%까지 치솟았다가 하락세를 보여왔으며, 9월에는 1.7%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특히 돼지고기를 포함한 식품 물가가 1.8% 하락하면서 낮은 물가상승률을 주도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고공행진을 이어왔는데, 지난달에는 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2.8% 하락해 201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CPI가 3.8% 급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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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1% 하락해 9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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