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HDC현산 대상 계약금 몰취소송 제기
법정공방 막 올라…HDC현산도 "동의 없이 아시아나 자산매각 말라"
HDC현대산업개발과 인수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이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자본확충을 위한 발행할 주식의 총수와 전환사채 한도를 늘릴 것을 의결 했다. 주주들이 입장한 후 직원들이 안내판을 치우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6,990 전일대비 40 등락률 -0.57% 거래량 101,615 전일가 7,03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어린이·청소년 항공 진로 특강 봉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이 HDC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계약금 몰취소송을 제기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일 HDC현산을 상대로 계약금 몰취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앞서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에 신주 계약금 2177억원을 지급했는데, 이에 질권(담보)이 설정 돼 있어 이를 해지해달라는 것이다.
계약금을 둘러싼 법정공방은 일찍이 예고돼 왔다. HDC현산과 채권단, 금호산업 등이 인수합병(M&A) 무산을 둘러싼 책임공방을 벌이면서다.
HDC현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수와 관련된 제반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채권단과 금호산업에 재실사를 요구한 바 있다. 이후 양 측은 공방을 거듭했고, 아시아나항공은 HDC현산의 인수의지가 없다며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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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에 금호리조트 등 종속회사를 동의 없이 매각해선 안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인수의지를 갖고 있다기 보단, 향후 있을 법정 공방에서 계약 해지의 책임 소재를 가리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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