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3Q 영업익 92억…LGU+와 수익 개선 시너지
3분기 매출 2617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디지털 케이블·인터넷 ARPU 증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헬로비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났다. 인터넷 등 인프라·콘텐츠에서 LG유플러스와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5일 LG헬로비전은 3분기 매출 2617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고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해 비용과 경영효율을 점진적으로 높여온 결과다.
디지털 케이블의 가입자당 매출(ARPU)이 12원 증가한 946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블TV ARPU는 7139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원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 VOD 출시가 제한되고 있지만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ARPU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케이블TV 가입자수는 전 분기 대비 3000명 감소한 415만2000명을 기록했다. 유료방송 경쟁 심화와 코로나19 장기 확산 상황에서도 가입자를 지켜냈다. 알뜰폰(MVNO) 가입자 수는 61만2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8000명 감소했다. LTE가입률은 77.3%다. MVNO ARPU는 2만1599원으로 소폭 줄었다.
인터넷 ARPU는 1만1663원으로 4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기가인터넷 커버리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면서 상품 구색 측면의 열위를 극복해온 결과가 반영됐다.
LG헬로비전은 화질개선과 채널확대를 통한 품질 향상,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키즈 콘텐츠 아이들나라 도입 등을 추진해왔다. 향후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시너지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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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재무책임자인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는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한편, 훼손됐던 영업력도 복원되고 있다”며 “적응기간을 끝마친 이후 안정적인 실적 기반에 신사업을 통한 성장 모멘텀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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