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결제액 20배 증가 “글로벌 간편결제 인프라로 성장시킬 것”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 9400억원, 가맹점 65만개…1년 사이 ‘급성장’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가진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범 1주년 성과와 제로페이 업무 추진 경과와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은 업무 추진 경과를 설명하는 윤완수 이사장. 사진 =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1년간 가맹점 수는 65만개로 2배 늘었났고, 결제액은 9400억원으로 20배 증가했다. 향후 서비스 제휴 및 확장을 통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직불결제 인프라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가진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출범 1주년 성과와 제로페이 업무 추진 경과와 계획을 설명했다.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한결원 출범 후 1년간의 업무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인프라와 서비스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결원은 제로페이 가맹점이 10월 말 기준 65만개로 전년 동기 30만개 대비 2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결제액은 9400억원으로 1년 전 470억원 대비 20배 증가했다. 9400억원 중 6610억원은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돼 카드 사용 대비 73억원의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효과도 거뒀다. 모바일 상품권은 전 구간 수수료가 없어 실제 수수료 절감 효과는 이보다 클 것으로 추정된다. 제로페이는 가맹점 수수료율이 0~0.5%로 신용카드보다 약 1.1%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결원 측은 덧붙였다.
윤완수 이사장은 "출범 초기 대비 가맹점은 2배, 결제액은 20배 증가하며 제로페이가 1년 사이 급성장했다"며 "소상공인 수수료를 줄이겠다는 목표로 가장 싸고, 제일 뛰어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완수 이사장은 "제로페이 이용을 통해 카드 사용 대비 소상공인의 수수료 절감효과가 73억원에 달한다"며 "2023년까지 가맹점을 200만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모바일 누적 결제 7430억원 돌파…'가맹점 200만개 확대 목표’
한결원 출범 이후 제로페이는 본격적으로 모바일상품권과 기업제로페이 등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정부 사업비 지급, 전자출입명부, 복지 및 소비쿠폰 등 특정 사업 및 캠페인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모바일 누적 결제금액 또한 지난해 44억원에서 169배 증가한 7430억원으로 늘어났다. 가맹점 확대와 더불어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제로페이 연계 상품권은 모바일온누리상품권과 46종의 지역상품권, 소상공인 모바일온누리상품권으로 발행이 확대됐다.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소상공인 모바일온누리상품권은 식자재 구매 등 월 2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기관의 업무추진비와 현금성 경비지출을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기업제로페이의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남도, 부산시 등 80여 곳이 도입해 이용하고 있으며, 10월 기준 누적 결제액은 4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농·축·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20%를 지급하는 제로페이 소비쿠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인증 서비스는 매장 출입 시 수기명부작성의 불편을 덜어준다. 아동돌봄쿠폰, 코로나19 휴원지원금, 임대료지원금 등 복지전달체계에도 제로페이가 활용되고 있다.
한결원은 2023년까지 가맹점 200만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직불 서비스를 추진하는 한편 제로페이 가맹점 정보와 결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소상공인 마이데이터를 지원하는 제로페이 빅데이터센터도 구축 준비 중이다. 또한 글로벌 결제수단으로 제로페이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달 말 서비스를 시작하는 위챗페이를 시작으로 해외 유명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제휴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결원 측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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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이사장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출범 후 1년간 제로페이는 상생 결제 인프라로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일상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며 “향후 제로페이를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직불결제 인프라로 만드는 한편 이를 통해 수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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