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우리 국민 피랍, 최근 10년 56명 달해…3명 사망
서아프리카 지역 해적 공격 잦아…지난 17일 피랍 국민 2명, 51일만에 무사 석방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이 56명에 달하고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외교부와 해양수산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은 총 56명으로 연평균 약 5.6명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에서 20건 46명, 아시아에서 6건 8명, 아메리카에서 1건 1명, 중동에서 1건 1명이었다. 그 중 사망 피해도 3건이었다.
아프리카 중에서는 나이지리아, 가나, 부르키나파소와 같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절반에 달하는 11건 21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석방된 2명의 선원 또한 서아프리카 토고에서 지난 8월 말 납치됐다.
올해 상반기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만 해적공격이 98건으로 전체의 35.7%에 달했다. 해당 지역에서 선원에 대한 납치는 54명으로 전체의 90.1%를 차지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납치가 빈번한 배경은 해적들이 중화기로 무장하고 고속정을 활용해 원양까지 공격을 감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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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의원은 “최근 서아프리카 연안국 해적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해경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외교부 및 재외공관은 안전한 석방 노력, 피해자 가족 및 관계자에 정보제공 및 협상전략 조언 등과 같은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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