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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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국민 담화'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당 대표의 메시지라고 보기에 안쓰럽다"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글 자체가 오로지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내용"이라며 "제발 대통령을 공격하는 위해서가 아니라 한 발만 떨어져서 사안을 객관적으로 봐 달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일국의 첩보자산을 공개하라는 것도 말이 안 되고, 그걸 이용하는 야당의 행태는 더욱 가관이다. 제발 정치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무엇인지 국익이 무엇인지 판단해 보라"며 "UN 특별보고관이 주장하는 정보공개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주장인지 정녕 모르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군 당국의 발표 내용을 선별해 정치적 공격에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에서 발표한 내용 중에서 임의로 취사 선택해서 정치적 공격을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며 "시신을 훼손했다는 정보는 믿고, 월북으로 추정된다는 정보는 왜 믿지 않는가. 있는 그대로 봐 달라"고 했다.

윤 의원은 또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조사촉구의 실효성이 없다는 것은 이제까지의 사례로 보면 명확하다"며 "국정조사를 한다고 해도 북한군 조사는 물론, 북한 해역에 갈 수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야당으로서 정치적 공격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하지만 공격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근거는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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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촉구한다"며 "그것이 이 시점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은 끝내 우리 국민의 참혹한 죽음을 외면할 생각인가"라며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 명백한 정부의 직무유기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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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해안 우리 국민 총격 피살만행에 대해 UN 인권특별보고관이 사건과 관련한 공식 자료를 남북한 모두에게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UN 특별보고관은 북한군에 의해 사살당한 공무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밝힐 의무가 한국과 북한 정부 모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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