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도 '완판'…심층수 '상생 김치'
대교그룹·강원도·고성군 합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대교그룹이 강원도, 고성군과 설립한 민관합자 생수회사인 강원심층수에서 만든 '김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확장 일환으로 2009년 김치를 첫 출시한 뒤 1년에 석달만 생산하는데도 그동안 누적 판매량은 20만kg을 돌파했다. 전국에 배송한 김치포장 박스(5kg 기준)를 쌓아올리면 4만개에 달한다.
강원심층수가 '천년동안' 브랜드로 만든 김치는 강원도 진부령 해발 660m 고랭지에서 해양심층수로 재배한 배추로 만든다. 경북 영양 태양초 고추, 충남 광천 토굴 새우젓, 경남 남해 마늘 등 유명 산지에서 공급 받은 최상급 국산 양념 재료만을 쓴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올해 김장철부터는 포기김치 외에 고성군과 해양심층수 절임 배추를 협업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천년동안 김치는 매년 10월 말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주문량에 맞춰 12월 말까지 생산을 마친다. 김치 완제품은 11월 초부터 1월 중순까지 출고되지만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품절된다. 올해는 다음달 초에 김치가 출시된다.
교육·문화기업으로 잘 알려진 대교그룹은 레저·개발, 환경·바이오, 정보기술(IT) 분야까지 사업영역이 다양하다. 2006년 민관합자법인으로 강원심층수를 설립하면서 해양심층수 사업을 시작했다.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주력 제품인 음용수를 비롯해 김치, 소금, 쌀,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강원심층수는 강원 고성의 바닷속 605m에서 해양심층수를 취수한다. 이음매 없는 6km 취수관으로 해양심층수를 한 번에 끌어올려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했다. 강원심층수는 올 상반기 천년동안 쇼핑몰을 리뉴얼했고 정기배송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했다. 올해 매출액 1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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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우 강원심층수 대표는 "생수 사업 기반을 확실히 하면서 천년동안 브랜드를 활용해 외부기업들과 사업 분야는 물론 파생 상품 협업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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