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탈출' 현대차, 3분기 영업익 1兆 기대
현대차 3Q 영업익 컨센서스 1조891억원
전년비 187% 증가 전망
기아차도 3Q 영업익 81% 증가 컨센서스
코로나 영향 벗어나 해외 판매·공장 가동 회복세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자동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1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견조한 내수시장은 물론 미국ㆍ유럽 등 선진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모든 글로벌 공장 가동이 정상화된 덕분이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대차 영업이익 전망치(증권가 컨센서스)는 1조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올해 2분기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50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
대규모 충당금이나 환율 급변동 그리고 코로나19 확산 같은 외생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무난히 1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결정한 코나 전기차 글로벌 리콜 충당금이 일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수백억 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현대차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의 믹스 개선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올여름에는 연례 행사처럼 진행되던 파업이 없었다는 점도 실적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분기 47만대 선까지 떨어진 현대차의 해외 판매는 3분기 80만대에 육박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아직 예년 수준(분기 90만대)으로 판매 대수가 회복되지 않아 매출 자체는 전년 대비 감소세가 예상되나 제네시스와 SUV 위주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재편되며 수익성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시장에서 평균판매단가(ASP)가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딜러 인센티브는 하락하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ASP는 대당 2만8742달러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으나 인센티브 가격은 대당 2361달러로 14% 감소했다.
한편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79,500 전일대비 11,200 등락률 +6.65% 거래량 2,667,366 전일가 168,3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기아, 올해 하반기 광주서 자율주행 실증사업 착수 현대차·기아, 글로벌 특허 네트워크 OIN 2.0 가입…특허 분쟁 대비 기아·신한은행, 오토큐·판매대리점 전용 금융지원 MOU 도 3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대를 회복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기아차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 매출 컨센서스는 3.5% 감소한 14조5612억원으로 전망됐다. 기아차 역시 미국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유럽에서는 전기차 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지난 8월을 기점으로 해외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본격적으로 현대기아차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도입한 신형 전기차가 출시되고 수소전기 트럭의 해외 수출 본격화 등 구조적인 실적 개선 사이클의 초입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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