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 박능후 "공공의대 신설, 더 많은 의견 수렴할 것"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공공의대 신설 추진과 관련해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공공의대 설립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폐교된 서남대 의대를 활용하는 방식 등을 통한 공공의대 설립 구상을 발표했다. 하지만 의료계의 강력 반발로 지난달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하기로 의료계와 합의했다.
김 의원은 "공공의대 신설은 근거 법률이 없음에도 지난해부터 예산이 지속적으로 편성되고 있고 설립 지역도 전북 남원으로 특정하고 있어 국회의 심의권을 침해하는 것이자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공공의료를 조금 더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하고 분야별 공공의료 체계가 미진하다는 지적에는 공감하지만 결국 이는 (의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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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특정 분야의 전문의와 지방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공공의대를 만들어 부족한 인력을 먼저 길러내는 게 순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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