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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에콰도르에 창업지원 혁신센터 설립…900만 달러 투자

최종수정 2020.09.22 13:11 기사입력 2020.09.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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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의사록 서명…공공 혁신 연구소·혁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위한 컨설팅 제공

코이카, 에콰도르에 창업지원 혁신센터 설립…900만 달러 투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코이카(KOICA)가 에콰도르의 창업·기술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코이카는 21일(현지 시각) 에콰도르 키토시 경제진흥공사(Conquito)에서 동 기관과 ‘에콰도르 키토시 혁신센터 건립을 통한 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체계 강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에 서명했다.

이날 협의의사록 서명식에는 윌슨 메리노 키토시 경제진흥공사 대표, 호르헤 윤다 키토 시장, 아구스틴 알반 에콰도르 고등교육과학기술혁신처 장관, 이영근 주 에콰도르 대사와 한근식 코이카 에콰도르 사무소장이 참석했다.


에콰도르의 신규기업 중 혁신기술 관련 스타트업 비중은 인당 GDP 규모가 유사한 중남미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편이다. 이에 코이카는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시에 혁신센터를 건립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과 생산을 위한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에콰도르와 협력한다.


이번 협의의사록에 따라 코이카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900만 달러(약 107억원)를 투입해 키토시 도심에 있는 역사적 건물인 옛 마리스칼 수크레 공항 여객터미널의 약 4000㎡ 규모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창업과 기술지원을 위한 혁신센터를 설립한다.

아울러 코이카는 에콰도르의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혁신센터 내 데이터랩을 비롯한 기자재 지원, △혁신기술 및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지원,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필수 정책개발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혁신센터 내에 공공혁신 연구소를 설립하고 학술, 민간,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공공기관의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간의 혁신기술이 공공분야를 변화시키는 선순환 구조의 역할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영근 주에콰도르 대사는 “혁신센터 건립사업은 1962년 양국 수교가 시작된 이래 첫 국무총리의 방문 시 약속한 사업이며 이 사업이 한국 정부의 다른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큰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근식 코이카 에콰도르사무소장은 “옛 키토공항은 과거 에콰도르가 세계로 향하던 활주로였다면 그곳에 지어질 키토시 혁신센터는 에콰도르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비상할 혁신의 활주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헤 윤다 키토 시장은 “에콰도르의 기술과 소프트웨어의 63%를 생산하는 키토에서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사업의 시작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로 절망한 젊은이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 될 것이며,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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