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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홈화면 위젯으로 꾸며볼까…iOS 14 어떻게 바뀌었나

최종수정 2020.09.18 14:00 기사입력 2020.09.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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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화면에 날씨·사진으로 위젯 만들기 가능해져
자주 쓰지 않는 앱은 앱 보관함으로 이동 가능
'화면 속 화면' 페이스타임·동영상 멀티태스킹 가능
광고 추적 차단 기능은 내년 초로 도입 미뤄

아이폰 홈화면 위젯으로 꾸며볼까…iOS 14 어떻게 바뀌었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아이폰 모바일 운영체제 최신 버전 iOS14 배포를 시작했다. 배터리 현황이나 사진 등을 홈 화면에 위젯으로 띄울 수 있고 앱 라이브러리에서 별도로 앱 보관이 가능해졌다.


애플은 16일(현지시간) iOS 14을 공개하고 아이폰6s부터 iOS14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iOS 13을 지원한 기기에서는 iOS 14을 설치할 수 있다.

배터리·날씨로 위젯 만들기 가능

아이콘만 배열할 수 있었던 홈 화면이 대대적으로 바뀐다. 홈 위젯은 iOS 14에서 처음 도입됐고 원하는 위치에 위젯을 둘 수 있다. 홈 화면에서 스마트스택을 생성하면 배터리나 달력, 시계, 날씨, 파일, 음악, 노트, 뉴스, 사진, 알림, 주식, 팟캐스트 등을 위젯으로 만들 수 있다.


홈 화면 페이지 끝에 '앱 보관함' 기능이 생겨 홈 화면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다. 아이폰에 저장된 모든 앱을 자동으로 분류·정리해서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iOS 14부터 '화면 속 화면(PIP)' 기능이 도입되면서 전화나 페이스타임, 동영상을 시청할 때 작은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페이스타임이나 동영상을 작은 팝업창으로 보면서 아이폰으로 다른 앱을 실행시켜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전체 화면을 뒤덮는 전화 수신·시리 화면도 바뀐다. 전화가 걸려오면 전체 화면에 뜨지 않고 상단에 작은 통화 표시줄로 바뀌어 하던 일을 멈추지 않고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다. 시리는 화면 하단에 작은 표시줄로 등장한다. 다만 시리를 실행하는 동안 다른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iOS 14에서 전화 수신 화면이 전체 화면을 덮지 않고 상단에 작은 바로 표시된다.

iOS 14에서 전화 수신 화면이 전체 화면을 덮지 않고 상단에 작은 바로 표시된다.



이모티콘 검색도 가능해져…광고 추적 차단 도입은 보류

필요한 이모티콘을 찾기 위해 좌우로 이모티콘을 넘기는 불편함도 사라졌다. 이모티콘 검색창이 추가돼 찾으려는 모양이나 표정, 상태, 사물을 표현하는 단어로 이모지를 검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iOS 메시지 앱인 아이메시지에서 대화를 상단에 고정하는 기능과 특정인을 언급해 답글을 달 수 있는 '멘션' 기능도 추가됐다.


앱에서 원하는 일부 기능 기능만 다운받는 '앱 클립' 기능도 도입된다. 커피를 구입하거나 주차요금을 내는 등 특정 제품·서비스와 연계해 필요한 기능만 빠르게 쓸 수 있다. NFC나 QR코드 또는 앱 클립 코드를 스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앱 번역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를 포함한 11개 언어로 음성, 텍스트 번역이 가능하다.


iOS 14는 앱에서 사용자 위치 정보에 접근하는 권한을 부여할 때 '정확한 위치'가 아니라 '대략적인 위치'를 공유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iOS 14는 앱에서 사용자 위치 정보에 접근하는 권한을 부여할 때 '정확한 위치'가 아니라 '대략적인 위치'를 공유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개선됐다. 앱에서 사용자 위치 정보에 접근하는 권한을 부여할 때 '정확한 위치'가 아니라 '대략적인 위치'를 공유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앱 마다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앱스토어 내 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광고주의 추적을 차단하는 기능 도입은 보류됐다. 애플은 광고주들을 위해 기기마다 고유한 식별자인 IDFA를 부여하고 광고주들이 이를 활용해 아이폰ㆍ아이패드 이용자들의 검색 활동ㆍ앱(응용프로그램) 이용 기록 등을 추적해 맞춤형 광고를 내보낸다. iOS 14부터 앱에서 IDFA를 수집하려면 이용자 허가를 받게끔 조치하려고 했으나 광고주들의 반발로 해당 기능 도입을 내년 초로 연기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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