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글로벌 PEF에서 각각 투자 유치 받아 자본 확충
4일 오후 이사회서 결정
글로벌 PEF 전략적 투자자로 영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신한금융, 1.2조 유증…PEF 투자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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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에서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 신한금융이 글로벌 PEF를 전략적 투자자로 영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조2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베어링PEA)가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보통주를 각각 6000억원 안팎으로 인수해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으로 파악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투자 유치가 최종 확정되면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이들은 4%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의 신한금융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신한금융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공단(9.92%)이다. 그 밖에 주주로는 재무적 투자자인 블랙록(6.13%), 우리사주조합(5.11%), BNP파리바(3.55%), 씨티뱅크(2.8%), 싱가포르투자청(2.5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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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이번 증자를 통해 강화되는 자본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외 사업 확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데 이어 손해보험사, 자산운용사 추가 인수도 점쳐진다. 신한금융이 증권, 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들 PEF가 아시아 전역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만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에 공동 투자하는 등의 협업도 예상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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