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함지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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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당국이 강원도와 경기도 등 접경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유실된 지뢰 60발을 수거했다. 하지만 태풍 마이삭에 이어 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예정이어서 군당국은 더 많은 지뢰가 유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집중호우로 지뢰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접경지역에서 '지뢰탐색 및 제거작전'을 벌여 총 60발의 지뢰를 수거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지뢰들은 모두 우리군이 사용하는 대인지뢰로 최근 계속된 폭우로 인해 지뢰지대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M14 대인지뢰는 큰 통조림 형태의 플라스틱 원통형으로 직경 5.5㎝, 높이 4㎝ 크기다. M16 대인지뢰는 금속 원통형 몸통과 '압력뿔'이 특징이며 직경 10.3㎝, 높이 14㎝로 일반 머그잔보다 약간 크다. 백령도 인근에서는 폭발물이 제거된 목함지뢰도 발견됐다. 하지만 태풍이 지난간 후에는 폭발물이 삽입된 목함지뢰가 떠 내려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목함지뢰는 가벼워 장마가 끝난 후에도 접경지역과 한강 하구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북한 목함지뢰는 길이 20.3㎝, 폭 7㎝, 높이 3.7㎝ 크기로 외부 재질과 색깔이 다양하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지역으로부터 지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남북 공유 하천 등을 중심으로 장병 9800여명을 투입해 유실지뢰를 탐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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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는 태풍으로 지뢰 등 폭발물이 유실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폭발물로 추정되거나 용도를 잘 모르는 물건을 발견하면 절대 손대지 말고 군 통합방위 주민신고 전화 '1338'이나 경찰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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