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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정청래 당명 지적에 "'국민의 힘' 당명 소유권? 옹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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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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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이 1일 '국민의힘'을 새 당명 최종 후보로 결정한 통합당에 소유권을 주장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헤어진 연인이 다른 사람 만난다고 횡포 부리는 것도 아니고, 옹졸하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민이 176석 거대 여당 더불어민주당에 실망하고, 그러한 점을 느끼는 이유가 바로 이런 오만함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청래 의원은 지난달 31일 통합당 새 당명으로 결정된 '국민의힘'을 두고 "생활 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은 나와 많은 회원이 2003년에 발족한 시민단체 이름"이라며 "명백한 이름 훔치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허 의원은 정청래 의원이 주장한 소유권에 대해 "'국민'이라는 단어와 '국민의힘'이라는 명칭은 17년 전에 사용했었다고 하는 생떼로 이제 와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유치하고, 오만하다"며 "정치의 품격을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중진 의원에게 초선의 한 말씀 드리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이라는 단어는 정치적으로 가장 원초적인 단어"라며 "거대 여당의 폭거에 맞서는 저희 당의 심정이 그만큼이나 절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과 유사하다는 지적에는 "당명 공모 중 20%에 달하는 3300여 건의 제안이 '국민'이라는 키워드가 들어 있었다"며 "100년 당명을 위한 작업에 단순히 합당만을 염두에 두고 작명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발표한 정강정책과 관련해선 "한국형 기본소득에 대한 것, 교육 평등, 부동산 공급 확대, 금융규제 완화 등 여러 가지가 담겼다"며 "의총에서 의원 간 이견과 우려 등이 분출되기는 했지만,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정강정책의 가치를 실현해나가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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