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 통과후 미국의 압박 수위 갈수록 높아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은 19일(현지시간) 홍콩과 맺은 범죄인 인도 및 조세 등 3가지 양자 협정을 끝내겠다고 홍콩에 통보했다.


미국은 이날 탈주범 인도, 국제수형자 이송, 선박의 국제운항 수입에 대한 상호 세금 면제 등과 관련된 협정 등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홍콩 국민의 자유를 탄압한 국가보안법을 도입한 중국의 결정에 관해 우리의 깊은 우려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도입한 뒤 홍콩의 자치권이 위축되는 조치를 했다며 제재에 나서겠다고 밝혀왔다. 앞서 지난 7일 미국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비롯해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에 대해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홍콩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만든 상품에 9월 25일 이후부터는 중국산이라고 표기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특혜대우 축소 및 관련자 제재에 나섰다.

AD

미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중 정책을 강화한 것으로 미국 안팎에서 보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