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8일했던 유동균 마포구청장 3일간 병원 입원 후 퇴원
유동균 마포구청장 지난 17일 오후 2시 단식 8일 중단 기자회견 갖고 병원 입원, 19일 오전 퇴원...20일부터 정상근무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부가 서울 상암동 일대 6220여 가구의 주택 건설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 8일째 단식을 했던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17일 오후 신촌 한 병원에 입원해 19일 오전까지 단식 후유증 치유에 나섰다.
19일 오후 마포구에 따르면 유 구청장은 지난 17일 오후 2시 마포구청 정문 앞 광장 ‘현장 구청장실’에서 상암동 일대 6200가구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 “지역특성에 맞는 ‘상암동 지역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 마포구,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를 구성, 충분한 논의를 통해 최적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 구청장은 지난 4일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 발표 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는 적극 공감한다는 입장은 견지했지만 “해당 정책이 마포구와 사전 협의 없이 발표된 것에 대해 우려와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며 “국토부의 이번 일방적인 발표로 기존에 마포구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MH마포하우징 등 주택 사업(공공주택 포함)이 모두 중단될 위기”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혀왔다.
이후 유 구청장은 신촌 한 병원에 입원, 8일 동안 단식으로 인한 건강 상태 추스르기에 나섰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더 이상 단식을 하면 (유 구청장) 몸이 다치 것으로 중단해달라”는 주민들 뜻을 받아 당일 신촌 한 병원에 입원한 후 19일 오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구청장은 입원 당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더 이상 단식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같다”며 “입원 중에도 한 점 부족함없이 코로나 19방역에 나서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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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구청장은 19일에도 8일간 단식으로 인해 건강이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지만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퇴원, 20일부터 정상 근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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