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뜬 첫 삽이 5세기 동래지역 지배자를 깨웠다!
부산 복천박물관, ‘1969년 복천동, 우연한 첫 삽’ 개최
7월21일~8월30일 복천동 1호분 발굴 당시 모습 재현
5세기 말 동래 지배자급 무덤·유물 살펴볼 귀중한 기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택지 조성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된 무덤이 훗날 박물관 건립까지 가게 된 실마리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부산시 복천박물관은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41일간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1969년 복천동, 우연한 첫 삽’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는 1969년 복천동 고분군에서 최초로 발굴된 무덤인 복천동 1호분이 원래 위치로 이전 정비되는 것을 기념해 이 고분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획전이다.
복천동 1호분은 택지공사 도중 우연히 발견돼 ‘고분군’ 발굴 사업에 이르게 되고 복천박물관 건립의 계기가 된 무덤이다. 5세기 말에 해당하는 복천동 지배자급 무덤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료이기도 하다.
복천동 1호분은 1969년 발굴 이후 동아대 구덕캠퍼스 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다, 2015년 전시하던 건물을 철거하면서 다시 해체 후 보관하고 있었다.
복천박물관은 임시로 보관돼 있던 1호분을 올해 복천동 고분군 내 원래의 위치로 옮겨와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1호분에서 출토된 유물을 발굴 당시 위치대로 전시해 무덤의 원래 모습을 최대한 재현했다. 1호분 발굴 조사 과정을 담은 사진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했다. 1969년 발굴 이후부터 2020년 복천동 고분군 내 원래 위치로 돌아오기까지 1호분의 이력과 자취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이혜련 부산시 복천박물관장은 “복천동 고분군 발굴의 시발점인 1호분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