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관련, "전문성이 없는 분"이라며 국정원장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자녀 유학 의혹을 거론하며 '이중성'을 꼬집었다.


조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정원의 기능들은 박 후보의 경험이나 경력하고 별 관계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의원을 국정원장에 임명한 대통령의 뜻은 제가 볼 때는 원포인트 미션"이라며 "북한하고 비밀 협상을 해서 한 2~3달 안에 미국 정상회담이나 남북정상회담을 빨리 열었으면 좋겠다는 그 하나의 미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특수임무를 부여해서 임명을 한 것 같은데 대북 비밀협상이면 대통령 특보 정도 직함으로도 충분히 할 수가 있다"며 "국정원장이라는 건 국정원이라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수장인데, 국정원의 핵심 업무가 대공, 방첩, 대테러, 사이버 안보 이런 국가안보 전반의 우리 최일선에서 일하는 보루"라고 강조했다.

사회자가 박 후보자가 국회 정보위에서 오래 활동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자 "정보위에서 활동했다고 대테러 업무 지휘하고 대공 방첩 지휘하고 사이버 안보 지휘하고 하실 수가 있겠나"며 "상임위에서 했다고 하면 기재위원 했으면 기재부장관 될 수 있다는 얘기"라고 받아쳤다.


조 의원은 "박 후보자는 아마 대북 협상에 집중할 텐데 국정원장이라는 자리가 그 일을 하는 데도 아닐 뿐더러 국정원장, 국정 조직을 이용해서 만에 하나 편법적으로 북한이 바라는 그런 대북 지원을 모색한다라고 하면 굉장히 위험한 접근방식"이라며 "잘못하면 과거에 문제됐던 대북 불법 송금 같은 그런 제2의 불법 송금 같은 게 터질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자녀 '호화유학' 의혹에 대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겠는가, 축소해서 지금 보고하고 있는 거 아닌가, 또 그 자금을 어떻게 정상적으로 조달했는가 그런 문제들"이라며 "제가 사실 문제로 느끼는 것은 자금도 자금이지만 학생운동 때부터 반미 자주를 외쳤던 정부여당이 그래 놓고 본인들은 애들 다 유학 보냅니다. 그중에서도 미국에 제일 많이 보낸다"며 이중성을 꼬집었다.


이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합당 의원님들은 아이들의 유학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관점을 갖고 있나"고 반문하자 조 의원은 "우리는 그런 입장(반미) 가진 적이 없고 민주당의 언행일치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과거부터, 학생 운동 때부터 지금까지도 정치인이 되고 50대, 60대가 된 지금까지도 반미, 미군 철수 이야기하는 사람들 많지 않나"고 반문했다.

AD

조 의원은 "자식들은 보통 국민들 보내지도 못하는 미국에 어릴 때부터 다 (유학) 보내고, 학생운동, 노동운동, 시민운동, 정치·정당활동 하면서 '변변한 급여도 못 받아봤다. 나는 쥐꼬리만한 급여 받으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평생 살아왔다'고 한 분들이 보통 사람들은 보내지도 못하는 그런 대학에 보냈을 때 국민들이 의구심 안 가지겠나"며 "어떻게 해서 보냈을까? 그 비결 좀 알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