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통합당은 표결 불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기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보위원장 선출 표결후 "177표 중 176표를 얻은 전 의원이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말했다.

전 신임 정보위원장은 당선 소감인사에서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미래 정보 수요 환경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있고 진정한 국익정보기관으로 변화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정보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국내정치와 완전한 절연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입법적 완결 되지 않았다"면서 "진정한 개혁을 완수할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 불참했다. 전 위원장은 "통합당이 불참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21대 국회가 할일이 많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타협과 협의에 의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