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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장례위, '서울특별시장' 치르는 이유 "전국 애도의 마음 담기위해"

최종수정 2020.07.11 18:48 기사입력 2020.07.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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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치르는 이유 "시신 늦게 발견, 자녀 귀국시일 걸려…소박 기조 변함없어"
"고인에 대한 '일방 주장' 퍼지고 있어, 사자 명예훼손…엄중히 대응할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가족을 대신해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가족을 대신해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박원순 장례위원회가 '서울특별시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한 이유에 대해 "국민들의 추모의 마음을 담기위해서"라고 말했다. 5일장으로 치르기로 한 이유에 대해선 고인의 시신이 밤늦게 발견된점, 자녀가 귀국 중인 점 등을 들었다.


박홍근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11일 오후 박 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빈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지된 바와 같이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게 되며, 13일 아침 발인과 영결식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게 된 이유에 대해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문제제기를 잘 안다. 하지만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자 하는 전국 수많은 분들이 분출하는 애도의 마음을 장례절차를 통해 담을수밖에 없음을 부디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또 "5일장을 치르는 부분에 대한 입장을 설명드린다"면서 "소탈, 검소했던 고인의 평소 삶과 뜻에 따라 유족도 사흘간의 장례를 검토했었다 하지만 고인의 시신이 밤 늦게 발견돼 하루가 이미 지나갔다는 점과 해외에 체류중인 친 가족의 귀국시일이 소요돼 부득이 장례시기를 늘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으로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고자 하는 심정을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소박하고 간소한 장례 기조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청 광장에 추모시설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선 "실내 설치를 고려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장례위원장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발인은 13일 아침 7시30분이며, 8시30분에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박 위원장은 "시청 영결식에선 고인이 9년 가까이 몸 담은 서울시청 주변을 돌며 고별인사를 하게 되며, 9시30분 출발해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박 시장을 둘러싼 의혹이 온라인상에 퍼지는 것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겠다고도 경고했다. 박 위원장은 "어제 우려를 표시했지만 여전히 고인에 대한 일방 주장에 불과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퍼지고 있다"면서 "어제 서울시경은 온라인 관계상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하는 것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의 사망 추정 장소에서 보여준 사자 명예훼손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악의적 추측성 게시물로 인해 고인의 명예훼손이 이뤄지고 있어 유족의 고통이 극심하다"면서 "부디 이런 행위를 멈춰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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