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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쉐이크쉑·에그슬럿 동시 개점…"비오는 날에도 줄 선 인파"

최종수정 2020.07.10 14:28 기사입력 2020.07.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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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파인캐주얼 브랜드 동부 ‘쉐이크쉑’, 서부 ‘에그슬럿’ 쌍두마차 도입
10일 서울 코엑스에 에그슬럿 국내 1호점, 대구 동성로에 쉐이크쉑 13호점 오픈
싱가포르 사업권도 동시 획득, “외식업계 파인캐주얼 트렌드 선도할 것”

서울 코엑스에 들어선 에그슬럿 국내 1호점. 10일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서울 코엑스에 들어선 에그슬럿 국내 1호점. 10일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SPC그룹이 미국의 동부, 서부를 대표하는 파인캐주얼(Fine-casual)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과 에그슬럿(Eggslut)을 10일 동시 개점했다.


SPC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인 에그슬럿 국내 첫 매장을 삼성동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선보였다. 이날 ‘에그슬럿 코엑스점’에는 새벽 6시 첫 고객이 방문했으며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 이미 약 300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슬로우 미학’을 선보이며 요리의 영역에서 에그샌드위치를 예술화시킨 파인캐주얼 브랜드로 미국을 비롯해 영국, 쿠웨이트, 일본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같은날 쉐이크쉑의 13번째 매장인 ‘대구 동성로점’도 성황리에 오픈했다. ‘쉐이크쉑 대구 동성로점’은 파리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퐁피두 센터’에서 영감을 얻어 ‘인사이드 아웃(Inside-out)’ 콘셉트의 매장을 연출했으며 대구의 명물인 쫀득한 꿀떡과 크런치한 달고나 등을 바닐라 커스터드와 달콤하게 조합한 디저트 ‘달고나 대구(Dalgona Daegu)'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였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SPC그룹이 독점 운영 계약을 맺고 2016년 7월 서울 강남에 문을 연 1호점부터 현재까지 신규 매장 오픈 시마다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화제가 됐다.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은 매장에 출입하는 모든 고객들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체크하는 '비대면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를 설치했으며, 공유 테이블에는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코로나19에도 더욱 안심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손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물비누가 분사되고 이어 깨끗한 물이, 마지막으로 종이타월이 차례대로 나오며 손을 씻을 수 있는 스마트 핸드 워싱 시스템 ‘SMIXIN(Smart-mixing-inside)’을 매장 내에 설치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위생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대구 동성로에 들어선 쉐이크쉑 13호점. 10일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대구 동성로에 들어선 쉐이크쉑 13호점. 10일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 파인캐주얼 시장의 포문을 열었던 쉐이크쉑의 13번째 매장과 에그슬럿 1호점을 동시에 개점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을 기반으로 외식업계의 파인캐주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은 최고급 레스토랑의 품질과 서비스에 ‘패스트 캐주얼(Fast-casual)’의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을 적용한 파인캐주얼 콘셉트를 적용한 브랜드다. 쉐이크쉑은 메디슨 스퀘어 파크에서 핫도그 카트로, 에그슬럿은 LA지역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하는 등 두 곳 모두 작은 규모로 시작해 까다로운 식재료와 레시피, 세심한 서비스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두 기업 모두 한국 진출을 위해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현지 고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SPC그룹을 선택했다. 70여년의 제빵 기술력을 보유한 SPC그룹은 쉐이크쉑과 에그슬럿 번을 직접 생산 공급해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쉐이크쉑과 에그슬럿 도입은 SPC그룹 허희수 전 부사장이 계약 체결을 위해 수 년 전부터 직접 현지를 오가며 공을 들인 노력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성과와 역량에 힘입어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했다. 현재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2개점을 운영 중이며 내년중 에그슬럿 1호점도 문을 열 계획이다. 또한, 쉐이크쉑과 에그슬럿 운영에 자체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고객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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