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예술인 앞세워 '희망프로젝트' 본격화 … 실내외 공연 지원
7월부터는 포크페스티벌·오페라축제 야외공연도 기획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지난 2월말부터 '예술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예술단체와 예술인에게 100~300만원씩 창작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7월부터는 야외무대까지 마련, 지역예술인 중심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는 '정부 예술인복지사업 확대' '온라인 공연?방역콘텐츠 제작사업' '문화예술행사를 통한 창작의욕 고취'로 구분·추진된다.
'정부 예술인복지사업'은 예술인과 지역기업간 협업모델인 예술인 파견지원과 연극·무용·음악·창작뮤지컬 등 기초 공연예술분야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연예술분야 창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들 사업은 6월부터 대구문화재단 공모를 통해 구체화된다.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을 통해 50명에게 4억원(1인당 월120~140만원, 6개월간), 공연예술분야 창작지원을 통해 70개단체에 4억5600만원, 공연예술 창작활성화 50개 단체에 2억5600만원, 공연예술 특성화극장 20개소에 2억원 등이다.
'온라인 공연?방역콘텐츠 제작사업'의 경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대 기본 생활수칙을 댄스공모전, 트롯뮤지컬, 랩 등 다양한 형태로 홍보하는 프로젝트다. 온라인 공연?전시로는 8월7~8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포크페스티벌이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7월까지는 대구미술관에서 작가100명이 전하는 '희망드로잉' 릴레이 온라인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오프라인 공연?전시로는 7월11일 콘서트하우스에서 대구관악축제, 7월1일부터 10월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하우스콘서트' 릴레이 공연, 9월13일까지는 대구미술관에서 '새로운 연대展'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고취를 위해 하반기 공연의 경우 국내외 예술인 초청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에 지역 예술인 참여 기회를 획기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7~8월에는 '대구시민이 자랑스럽다'는 슬로건으로 대구관악축제, 포크페스티벌 등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9~11월에는 '고난을 넘어, 환희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페라축제, 뮤지컬페스티벌, 대구음악제 등 주요 공연예술축제가 이어진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구예술 희망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힐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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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시는 지난 2월말부터 예술인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예술인 142명에 상반기 정부 창작준비금 4억2600만원(1인당 3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공연업 등 전문예술단체 851개 단체에 특별지원금 8억5100만원(단체당 1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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