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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경기회복 기대 강하게 반영하는 주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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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4.64포인트(1.61%) 오른 2181.64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4.64포인트(1.61%) 오른 2181.64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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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코스피 지수가 4일 2150선을 돌파했다. 다만 그 경로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 미·중 분쟁이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지만 아 직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 강력한 부양 기조가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하고 있다. 한국과 독일 등 곳곳에서 추가 재정정책이 나왔고, 미국에서도 5차 경기부양책이 논의되고 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새로운 정책수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트럼프 정부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경기 회복 경로가 현실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 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추정치는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된 만큼 계속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와 기울기는 약화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경로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중국 PMI를 보면, 급격한 반등 이후의 정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한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강보합에 그쳤다. 다만 업종별 차별화는 지속되며 빠른 순환매의 움직임을 보인 점이 특징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라가르드 총재가 경기 회복에 대한 언급을 했으나 개선세가 미미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한 점도 부담이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을 비롯해 대다수의 연준위원들도 하반기 미국의 경기 회복을 이야기 하고 있으나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을 지속적으로 경고했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은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을 주장했으나 주식시장은 'V자'형 경기회복을 기정 사실화하고 급등했기에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여기에 OPEC+(OPEC와 비OPEC 산유국 협의체) 회의의 취소를 비롯해 미국의 지속되는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 미국 시위 지속에 따른 소비 둔화 우려 지속 등 하락요인들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를 감안 이날 한국 증시는 부진이 예상되나 미 증시의 특징처럼 업종별 차별화 속 빠른 순환매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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