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은행 부실채권 15.9조원…전년말 대비 60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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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올 1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5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78%로 전년말(0.77%)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총 부실채권 가운데 기업여신이 13조7000억원으로 대부분(86.2%)을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2조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순이었다.


1분기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0.6%로 전년말(112.1%)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동기(100.8%)에 비해서는 9.9%포인트 올랐다.

1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원으로 전분기(3조7000억원) 대비 7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조1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전분기(2조8000억원) 대비 7000억원 줄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8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같은 기간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5조2000억원)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했다. 전년동기(3조원)에 비해서는 5000억원 가량 줄었다. 상ㆍ매각(대손상각 9000억원, 매각 4000억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7000억원), 여신 정상화(4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1.09%)이 전년말(1.11%)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기(1.43%)에 비해서는 0.33%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여신(1.40%)이 전년말(1.52%) 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여신(0.93%)은 0.03%포인트, 개인사업자여신(0.38%)은 0.03%포인트 상승했다 .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6%)은 전년말(0.25%)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는데 주택담보대출(0.20%)이 0.01%포인트, 기타 신용대출(0.40%)이 0.02%포인트 오른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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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31%)은 전년말(1.12%) 대비 0.20%포인트 올랐다.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해 말과 유사하나, 올 1분기 중 총여신이 1조5000억원 감소한 탓으로 해석됐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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