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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올해 성장률 0.1% 목표…역성장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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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5조원 투입… 9만2000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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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비롯한 정책 효과, 그리고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를 담아 0.1%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 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정부의 경우 최근 대내외 여건을 종합 감안할 때 금년 역성장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정책 과제들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성과를 가시화함으로써 세계적인 모범이 되는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위기·한계기업 등을 위한 버팀목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투자·수출활성화 등 경제 회복을 최대한 지원한다. 이외에도 금융·통상 리스크 요인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관리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중 자영업자·소상공인·기업 지원을 더 강화하기 위해 기존 175조 금융패키지에 더해 추가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또 "2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소상공인 전용보증을 신설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스마트화·온라인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 부분에서는 "숙박·관광·문화·외식·농수산물 등 8대 분야 소비쿠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의 경우 환급 대상에 건조기까지 추가해 총 11개 품목에 대해 지원한다"며 "지원규모도 1500억원에서 3배 늘려 45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확대 유인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투자지원 세제 혜택을 기존의 9개에서 1개로 통합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기존의 9개 시설투자세액공제 제도를 통합·단순화하고, 직전 3년 평균 대비 증가분에 대해서는 기본 공제에 더해 추가 공제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판 뉴딜 관련해서는 "2개의 뉴딜축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구조"라며 "7개 분야 총 25개의 핵심 프로젝트에 2025년까지 총 7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탄탄한 고용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홍 부총리는 "전국민 고용안전망 구축,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대한 생활·고용안정 지원, 미래 적응형 직업훈련체계로의 개편 등을 추진하겠다"며 "고용시장 신규진입 및 전환 지원 등 5개 프로젝트에 대해 2022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입해 9만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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