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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고정관념 깬 배달 서비스로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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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고정관념 깬 배달 서비스로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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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달하면 피자나 치킨만을 떠올렸던 기존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최근 외식업계가 배달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고기, 빵, 디저트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며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고기 전문점 이차돌의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매장의 경우 지난 5월 매출이 3월 대비 80% 대폭 신장했다. 배달 서비스 도입을 신청하는 가맹점도 크게 늘고 있다. 이차돌은 지난해 12월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일부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를 개시하자마자 배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전국 100여 개 지점으로 확장, 시행 중이다.

SPC 파리바게뜨 파바딜리버리 주문도 지난 4월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었다. 파바딜리버리는 당일 구운 빵을 매장 영업 종료 직전, 최대 7천 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굿빰박스’도 운영 중이다. 매장에서 무작위로 제품을 구성해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배달 전용 상품인 ‘먹빵박스’와 ‘마감 혜택(유통기한이 임박했지만 구매, 취식에 문제없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형태)’을 결합한 서비스로 굿빰박스는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에 구매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 정보를 해피오더 앱을 통해 제공하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저트 카페 설빙의 경우도 지난 2월 배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증가했으며, 편의점 CU의 올 1분기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36.8%에 달했다. GS25에서는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 첫 주(3월 2~8일) 대비 5월 11~17일 배달 매출이 11.9배 늘었다. 이용 건수는 같은 기간 13.1배 이상 증가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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