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은행 대출 상품이 출시된 1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서 한 소상공인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은행 대출 상품이 출시된 1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서 한 소상공인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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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차 코로나 대출' 접수를 시작한 지 나흘 동안 5개 은행에 약 2만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 한도 등 조건이 좋았던 1차 코로나 대출 대비 신청자 수가 적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지난 18~21일 나흘간 사전 접수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건수는 2만919건, 금액 기준으로는 209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일 시작된 1차 코로나 대출 프로그램에서는 나흘간 일 평균 2만5000건 가량이 접수됐다.

이 같은 차이는 코로나 대출 조건이 달라졌기 떄문이다. 1차에서는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고, 연 1.5%의 고정금리가 적용됐다. 만기는 1년이다. 반면 2차에서는 대출 한도가 1000만원으로 줄었고 금리는 중신용자 기준 연 3~4%대 수준으로 올라갔다. 하나은행은 최고 연 2.9%로 상한선을 정했다. 만기는 5년이다.


신용보증기금이 대출금의 95%를 보증해 저신용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약 1%의 보증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1차 코로나 대출 접수 당시와 비교하면 접수 건수는 줄었지만 1, 2차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들의 자금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미리 대출을 받아두려는 가수요도 일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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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외에도 기업은행, 대구은행에서 2차 코로나 대출 접수를 받는다. 대출 심사는 오는 25일부터 이뤄진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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