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4만원으로 신고가 경신…두 달간 80% 넘게 상승

'언택트'에 공인인증서 폐지까지…카카오 수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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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7,1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42% 거래량 1,520,475 전일가 47,3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네이버·카카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서비스 오픈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주가가 연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확산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데다 공인인증서 폐지 법안까지 통과되며 겹호재를 맞았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카카오 주가는 24만원에 도달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 발표 하루 전인 지난 6일 사상 처음으로 20만원을 돌파한 뒤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11년 만에 1400대로 주저 앉았던 지난 3월19일 당시 12만7500원과 비교해 83.9% 올랐다. 시가총액 20조원을 돌파하며 상위 10위(우선주 제외)에도 안착했다. 전날 종가 기준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20조1566억원으로 9위인 현대차(20조7899억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카카오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가속화 하면서 각종 온라인 서비스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2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되자 또 한 번 탄력을 받았다. 개정안은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및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에 효력을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미 2017년 6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간편히 인증하는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3년 만에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만큼 공인인증서 폐지의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카카오는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익은 219% 늘어나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 광고를 노출하는 톡보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각종 온라인 콘텐츠와 이커머스 분야의 성장도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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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근본적인 생활 방식을 바꿀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테크핀'과 '콘텐츠 플랫폼'의 대표격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가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것도 호재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웹툰 등 콘텐츠), 카카오 커머스 등 언택트 연관 사업들이 모두 매우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맞고 있다"며 "고성장 에너지는 향후에도 꺼지지 않고 지속될 것이며 손익도 더욱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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