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등교수업이 재개된 20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며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등교수업이 재개된 20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며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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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적립금 305억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된다. 이 돈은 3453개 중소기업의 지원과 59명의 신규 연구직을 채용, 감염병 R&D 지원 등에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0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관 연구기관의 사업계획 및 예산변경을 승인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적립금 554억원 중 305억원이 코로나19 대응에 쓰일 수 있게 됐다. 적립금은 매년 발생하는 결산잉여금을 기관고유연구 또는 기관목적사업, 교육훈련사업, 기관발전사업의 용도로 사용하는 지출항목을 말한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첫 주말인 17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첫 주말인 17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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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는 적립금을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감염병R&D 수행 등에 활용한다. 연구회는 중소기업 지원에 284억원을 쓴다. 이를 통해 출연(연)이 보유한 인프라·지역조직·인력·연구성과 등을 활용한 공동연구 및 연구매칭, 기술 및 상용화 개발 지원, 수수료 감면 등의 직·간접적인 R&D 활동 지원에 나선다.

연구일자리 창출에도 10억원을 투입해 59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파견되는 222명의 인건비도 지원한다.


감염병 R&D에도 11억원을 투입해 면역진단기술 최적화 연구,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독성 및 유효성 평가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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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과학기술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과학기술계의 코로나 19대응 역량을 결집한다"며 "자체적인 재원뿐만 아니라 추경 및 2021년 예산에도 연구일자리 확보 등을 위한 재원을 적극 확보해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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