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음모론 관련 토론하자…전화 좀 받길"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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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4·15 총선 사전선거 조작의혹을 주장하는 민경욱 통합당 의원을 향해 18일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상파 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 투표 음모론 관련해서 저와 토론을 기획했다는데 전화 좀 받아라"고 말했다.

이어 "왜 지상파 출신이 지상파에 판 깔아도 유튜브로만 가나"라며 "그리고 전화 못 받았다는데 전화 또 드릴까요"라고 했다.

사진=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사진=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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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 의원이 의구심을 가진 거라면 얘기를 해서 해소해보려고 지난달 말 전화를 많이 했다. (민 의원의) 전화기가 꺼져 있고 안 받으시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민 의원이 주장하는 사전투표 조작설에 대해 "당 지도부에서는 근거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본인의 의혹을 유튜브 채널들과 함께 제기하고 있는 거로 보인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판단이지만 당은 거기에 대해 지원하거나 동조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민 의원은 "이번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의 근거"라며 사전투표용 투표지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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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투표 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가 되지 않은 비례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며 "이번 총선에서 무더기 혼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투표용지는 민 의원 주장과 달리 사전투표 용지가 아닌 본투표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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