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임을 위한 행진곡'이 김일성 찬양곡? 근거 없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5·18 민주화운동이 4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8일 "'임을 위한 행진곡'은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한류'다. 보수가 앞장서서 북한에 수출해야 할 노래"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 당 지도부가 일부 당원의 5·18 폄훼에 대해 사과하고 광주를 방문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진영은 5·18 정신을 적극 받아들이고 나아가 '임을 위한 행진곡'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각에선 '임을 위한 행진곡'이 김일성 찬양곡 아니냐고 하지만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북한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자체가 금지곡"이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이 민주주의 노래이기 때문에 북한에서 금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정권하에서 이 곡을 불러야 되나 말아야 되나 논란이 된 것은 북한에 대한 보수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부끄러운 논란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미 전 세계 민주주의의 상징 곡이 됐다"며 "홍콩시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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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홍콩에서 울려 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이 평양에 울려 퍼질 때까지 더 소리 높여 부르자. 보수가 앞장서서 이 곡을 북한에 수출하자"며 "평양에서 북한 민주화를 위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질 때 그때가 바로 대한민국 주도의 통일이 이루어지는 때"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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