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24일까지 다시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수그러드는가 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이달 초 황금연휴를 계기로 재차 확산되자,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은 14일 내부 공지를 통해 "최근 수도권 지역의 집단감염, 특히 무증상 상태에서의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오후부터 다음 주까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수도권에서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구성원과 가족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이날 오전 긴급 임원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특히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연령이 낮을수록 무증상 발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니어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가급적 모두 재택근무를 시행할 것을 당부한 상태다.


현재까지 SK텔레콤 및 패밀리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지역본부의 경우 본부장 판단에 따라 유연하게 재택근무를 적용한다. 불가피하게 출근해야하는 필수인력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주의사항을 지켜야만 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던 지난 2월24일 업계 최초로 전사적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이후 4월6일부터 자율적 근무체제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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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91명을 기록했다. 전날 신규확진자 29명 중 20명이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이들이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전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들은 총 3만5000명에 달한다. 이 중 131명이 현재까지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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