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학회, 코로나19시대 '회계제도 개혁' 웨비나 개최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한국회계학회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 회계제도 개혁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다.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물리적 이동이 어려운 천재지변에 가까운 일이 발생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제표 작성과 감사 실무상의 문제가 다뤄졌다. 또 투자자보호 관련제도 및 회계정보생산 과정에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의 법적 책임 문제, 지난해 12월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한 사업보고서 제출시기 변경과 관련한 실무 및 정책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날 웨비나는 오프라인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과 온라인을 연계하는 모델로 열렸다. 특히 회계 관련 유관실무분야 관계자들이 대거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참석해 오프라인 학회 이상의 지식공유의 장이됐다.
주제 발표자로는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와 조성연 EY한영회계법인 파트너가 나와 ‘주주총회 전 사업보고서 제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및 '천재지변 발생시 회계, 감사, 제도적 고려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박종성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결산기 말일을 배당기준일로 해야만 하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상법과 자본시장법의 충돌을 막기 위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과한 규정 및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성연 파트너는 코로나19 시대 등 천재지변이 발생하는 경우 예상되는 회계이슈로 '손상검토', '기대신용손실', '영업손익', '공정가치측정' 등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들과 회계감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규제적 측면에서는 감사보고서 법정기한 연기, 내부회계감사 도입연기 및 시장조지 완화, 감리시기 및 방식 변경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박재환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안강현(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영한(서울시립대 교수), 허세봉(삼정회계법인 부대표), 김영훈(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파트너), 김선문(금융위원회 팀장) 등 지정 패널 6명과 사전참가 신청을 했던 200여명의 학계 및 실무계 온라인 패널이 참여한 토론이 열렸다.
정석우 회계학회 학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투명성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회계 개혁 세미나가 우리 기업들의 회계투명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줘 우리 기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시기가 빨리 다가올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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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25일로 예정된 개최될 세 번째 웨비나는 세계적인 회계학 연구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종합학술대회 형태로 준비될 예정이다. 한국회계학회는 회계학이라는 실용학문 분야의 특성상 교육계의 회원뿐 아니라 회계 및 세무 유관 산업 및 정책 분야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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