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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극장 영업 중단…최악 국면 통과중인 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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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염증 다섯 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로 확인된 서울 성북구 CGV 성신여대입구점이 지난달 2일 이틀째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염증 다섯 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로 확인된 서울 성북구 CGV 성신여대입구점이 지난달 2일 이틀째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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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CJ CGV 가 최악의 국면을 통과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CJ CGV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52억원, 영업손실은 532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0.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CJ CG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업차질의 여파가 사업 전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1월24일 중국 전역 상영관 영업정지에 이어 지난 17일부터는 터키 상영과 영업 또한 잠정중단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도 부분 휴업에 돌입하면서 신작 제작·개봉의 무기한 연기 등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정상화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국내 상황도 여의치는 않다. 1월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국내 관람객 수는 2567만 명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0.6%나 감소한 수치다. 이번 달 기준으로는 관람객이 85%나 급감했다. 이에 CJ CGV는 이번 주말부터 35개 극장에 대해 영업중단을 결정했다. 나머지 극장들도 일부관 운영, 상영회차 축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직원 근무도 주 3일 체제로 전환되고, 희망퇴직, 무급휴직 등 또한 시행될 전망이다.


다만 유동성 리스크 현실화 가능성은 아주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단행됐던 CGI 홀딩스 외부자금 유치 효과와 더불어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정책당국의 전향적인 지원책 등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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