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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40여명 무더기 속출… "이번 주말 집안에만 머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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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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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도쿄에서 25일 하루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이상 발생하면서 도쿄도가 비상에 걸렸다. 이는 하루 감염자 수치로는 최대치다.


NHK에 따르면 코이케 도지사는 "이번 주말은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집안에 머무를 것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하루에만 도쿄에서만 4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다.

이날 발생한 40여명의 감염자 중 10여명은 다이토구의 에이주종합병원에서 나왔다. 전날 이 병원에서 간호사와 환자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조사를 확대한 결과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하루에만 4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쿄는 일본 전역에 걸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 됐다. 25일 현재 도쿄도의 확진자는 17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도쿄도의 도시봉쇄 가능성도 높아졌다.

앞서 23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태를 지켜보면서 록다운(도시봉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NHK의 집계에 의하면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983명이다. 이는 전날까지 확인된 것보다 60명 늘어난 수준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54명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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