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의 2월 무역수지가 큰 폭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절반 수준으로 줄면서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18일 '2월 무역통계(속보치)'를 통해 지난달 일본의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237.6% 급증한 1조1098억엔(약 12조8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월간 기준으로 4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이 6조3216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으나 수입은 5조2117억엔으로 14.0%나 감소하면서 무역흑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수입 감소는 중국에서 주로 발생했다. 2월 중 중국 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해 생산이 중단하면서 공급망이 타격을 받자 전산기기 부품과 자동차 부품, 철강 등 부품 소재와 의류, 식료품 등 일상용품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0.4% 줄어든 1조1361억엔이었지만 수입은 의류, 통신기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을 받아 전체적으로 47.1% 격감한 6734억엔에 그쳤다.


세부적으로는 의류가 65.7%,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한 통신기기가 45.3%, 식료품 34.4%, 목재 등 원재료는 28.6%, 의약품을 포함한 화학제품은 43.5% 줄었다. 철강이나 비철금속, 직물용 실 같은 원료 및 소재는 모두 50% 이상 감소했고 전산기기도 54.4%, 자동차는 46.8% 급감했으며 반도체 등 전자부품은 18.1% 줄었다.

AD

이 외에 미국의 경우 수출이 2.6% 감소한 1조2698억엔, 수입은 5.9% 줄어든 6430억엔으로 집계됐다. 한국과의 교역에선 수출이 1.0% 증가한 4150억엔, 수입은 1.6% 늘어난 2626억엔으로 집계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