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출자신청 3조3000억…"내달까지 심사"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226개 펀드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태펀드 출자금액 기준 경쟁률은 3대 1이다. 지난해 1차 사업의 경쟁률 1.4대 1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모태펀드는 신청 수요 중 약 1조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모태펀드 출자금에 민간자금까지 더해지면 최종 결성되는 벤처펀드는 2조30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벤처캐피털이 적극적으로 펀드 조성에 나서는 것은 최근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기술 진보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 등에 대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투자는 지난해 1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1조3000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창업초기, 청년창업 등 스타트업 펀드에 약 1조9000억원이 접수돼 경쟁률 4.2대 1을 기록했다. 창업 이후 도약 단계 후속 성장을 지원하는 점프업 펀드에는 7310억원이 접수됐다. 문화, 영화 등 분야에도 7492억원 규모의 출자 요청이 접수돼 경쟁률 2.6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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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식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코로나19로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큰 만큼, 투자금이 기업에게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펀드 조기 결성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고, 4월 말까지 심사를 완료해 신속하게 투자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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