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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이 공천 명단 수정에 대해 원칙을 강조하며 "5명(수정)은 좀 많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공천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 공관위원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5명 정도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는 말에 "5명은 좀 많기는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래한국당이 발표한 공천 명단에는 통합당이 추천한 인재가 당선권인 20위권 바깥으로 밀려나는 등 통합당의 요구가 거의 수용되지 않았다. 통합당은 공천 명단의 전면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공 공관위원장은 "그럼 국민들을 설득하기 힘들 것"이라며 "1명이든 2명이든 3명이든 5명이든 간에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법에 준하는 사유가 아니라면 재심의는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 공관위원장은 "부적격 사유라는 것은 거의 범법에 준하는 그런 것이 발견될 때 제명이 되는 건데, 5명은 좀 어려울 것"이라며 "1명 정도는 확실하게 제가 이게 우리가 놓친 부분이구나 하고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 공관위원장이 말한 1명은 윤봉길 의사의 장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으로 보인다.

공천 이유에 대해 공 공관위원장은 "이번에 미래한국당의 공천의 방향이 워낙 야당이 원내에서 잘 싸우지를 못하니까 좀 패기가 있고 젊고 전투성이 있는 그런 분들 좀 전진 배치를 했다"며 "현재 시국하고 앞으로 벌어질 시국을 평화 시국으로 보지 않고 전시, 전쟁 상황으로 정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파 유튜버도 있고, 일면식도 없는 사회 시민 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논리나 말이 강한 분들이 포진되어 있다"며 "공천의 전체적인 방향과 관련된 거지 통합당에서 보낸 영입 인재들이 능력이 없거나 이런 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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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유 변호사에 대해서도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국 비례대표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공 공관위원장은 "유 변호사도 국론 분열 사안에 해당됐지만, 좀 더 공정한 기회를 저분한테 드려야 되겠다고 해서 완전히 그냥 자연인으로 놓고 심사과정을 진행했다"며 "심사 과정에서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참 잘해 온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는 말도 나왔지만 만장일치로 안 됐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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