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PC방·노래방 517곳 방역 현장 점검 마쳐
노래연습장 343개소와 PC방 174개소 합쳐 총 517개소 전수조사...서울시와 합동조사반 꾸려 13일부터 조사 시작… 15일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PC방·노래연습장 등 지역 내 다중이용업소517개소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실태 전수조사 및 현장점검을 완료,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며칠 전에는 서울 소재 한 PC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구는 지난 13일부터 서울시와 합동조사반을 꾸려 PC방을 비롯한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방역 현황 전수조사 및 현장 점검을 했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인 다중이용업소는 노래연습장(코인노래연습장 20개소 포함) 343개소와 PC방 174개소를 합쳐 총 517개소이며, 구 직원 24명과 서울시 12명을 합한 36명이 2인 1개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사업장 영업 여부 △방역(소독) 여부·방법·주기 △손소독제 구비 여부 등이다. 구는 이와 함께 감염관리책임자 확인 및 가이드라인을 배포, 현재 실시 중인 ‘잠시 멈춤’ 캠페인 안내 및 포스터 등 홍보물도 배부했다.
구는 15일까지 전체 다중이용업소 517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완료, 전 업소에 대해 자체 방역 및 이용자 대상 안전수칙 안내 등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조사 결과 구는 현재 영업 중인 업소의 92%가 방역을 실시했음을 확인했으나 일부 업소에서 방역을 아직 실시 전임을 파악하고 이들 업소에 대해 직접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구는 전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환경부 승인을 받은 코로나바이러스 살균소독제(방역용품)를 배포해 업소들이 수시로 방역소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는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 거주 11번째 확진자의 동선 파악 결과 확진자가 13일 오후 10시부터 11시20분까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모 PC방에 대해 즉시 방역을 하고 15일 오후 5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임시 휴업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콜라텍 8개소에 대해서도 코로나 감염 차단을 위해휴업하도록 조치한 결과 2개소는 20일까지, 6개소는 코로나 사태 진정 시까지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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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다중이용업소가 코로나19 감염의 온상이 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위한 전수조사 및 점검을 실시했다”며 “개학연기로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PC방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학교 밖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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